전문가들은 더위를 무작정 참아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온열질환은 과도한 열 노출로 발생하는 급성 질환군으로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가장 치명적인 온열질환은열사병이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은 체온.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울산에서도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총 20명(잠정 집계)의 온열.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8분께 고창군에서 영농 작업을 하고 있던 A(84·여)씨가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이틀 연속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나타났다.

무더위로 경남 진주에서는 폭염특보 속에 밭일하던 60대가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36분 진주시 명석면 한 밭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입사 이틀째였던 27세 청년 노동자 양준혁 씨가 에어컨 설치 작업 도중열사병증세로 쓰러졌다.

회사는 곧장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다.

양 씨는 학교 화단에 누워 50분 넘게 방치됐다.

그제야 119 신고가 이뤄.

등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는 체온 조절에 부담을 줘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야외활동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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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동이 사망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열사병사망 기록을 수집하는 '어린이-자동차 안전협회'는 올해 들어 미국에서 아동 9명이 자동차 안에서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앵커] 일본에도 최고 38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100여 곳의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했고, 17개 현에서열사병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7도에 달했고,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쓰러지는가 하면 전북 고창에서는 밭일을 하던 80대가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도심은 실내 피서처로 시민들이 몰렸고, 전통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