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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esan.Com은

괴산의 느티울 여행학교 협동조합이 이웃과 함께 만든 이미지 갤러리 입니다.

괴산의 자연, 마을과 이웃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우리들 일상의 지극히 작은 일부지만 괴산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또 우리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삶이 자연담은 사진 한 장으로도 위안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나무와 숲, 들과 곡식, 사람과 웃음, 사진 한 장에 담긴 것이 한 순간이 아닌 무수한 시간과 노력, 노동의 산물임을 기억하려 합니다.

시인 박남준의 <젊은 느티나무> 중

.......

처음 한 알의 씨앗으로

새싹을 틔웠을 때를 잊지 않는다

까치들이 둥지를 틀고

사람의 마을에 희망의 일들을 전하는

나의 이름은 언제난 젊은 느티나무

무더운 여름날 일하는 자의 아름다운 땀을 식히는

나의 나이는 하늘아래 싱싱한 푸른 그늘의 나무

일상 속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아는 현명함으로 우리가 사는 괴산의 자연과 마을을 가꾸며 내일의 희망을 얘기할 줄 아는 열정이 항상 우리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이웃들이 각기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고 산을 이룬 곳, 이곳 괴산 槐山에서 우리는 함께 살아갑니다.